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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건강 지식

골다공증 - 이해, 분류, 진단, 치료, 예방수칙

by 그린스무디22 2022. 8. 28.

 

 

골다공증 이란?

골다공증은 골강도(골량과 골질에 의해 결정)의 약화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는 골격계 질환을 말한다. WHO의 정의에 따르면 골다공증은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가 T값 -2.5 미만의 경우를 지칭한다.

뼈의 이해

뼈는 신체의 주요 장기를 보호하고 신체를 지탱하는 것으로 대사를 통한 무기질의 저장소이며 일생동안 생성과 성장 및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여 변하는 장기이다. 살아있는 결체조직으로써 전체 심박출량의 10%가 공급되며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된다. 20~30대까지 골밀도가 최고에 이르나 이후는 조금씩 감소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첫 5년간 급속도로 감소 양상을 보인다. 골밀도의 결정인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뉠 수 있다. 유전적 소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이며, 환경적 요인에는 칼슘 섭취 및 비타민 D 섭취, 육체적 활동, 단백질 섭취 등이 있다. 골소실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있으나 환경적 요인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성호르몬 또한 영향을 미치는데, 여성의 경우 급격한 골소실은 폐경 직후 4~8년에 이루어지며, 그 외 노화, 흡연과 음주, 물리적 자극 등이 영향을 미친다.

 

 

골다공증의 분류

골다공증은 일차성 골다공증과,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나뉜다.
1) 일차성 골다공증 - 폐경 후 골다공증 , 노인성 골다공증
2) 이차성 골다공증
- 약물: 스테로이드, 항경련제, 과량의 갑상선호르몬, 항암제
- 내분비 질환 : 당뇨병, 갑상선 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성호르몬 결핍
- 소화기 질환 : 위절제술, 염증성 장 질환, 흡수장애
- 류마티스 질환 : 류머티즘 관절염
- 악성 종양
- 호흡기 질환 : 만성 폐쇄성 폐질환
- 장기 이식

골다공증의 진단 방법과 결과 (골밀도 검사)

골다공증의 진단 방법에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 법(DXA), 정량적 컴퓨터 단층 촬영법 (QCT), 정량적 초음파 측정법 3가지가 있다. 3가지 방법 중 DXA 방법이 현재 급여 진단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1) 이중에너지 X-선 흡수 계측법 (DXA) - 척추, 대퇴골 측정 (측정 불가 시 팔목 부위 측정)
2) 정량적 컴퓨터 단층촬영법 (QCT) - 일반 CT에 골밀도 계산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추가
3) 정량적 초음파 측정법 - 종골(calcaneus), 경골(tibia), 슬개골(patella)등 말단 부위 측정

 

 



골다공증의 진단 결과는 T-score 와 Z-score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 T-score는 골절에 대한 절대적인 위험도를 나타내기 위해서 젊은 집단의 평균값과 비교한 값이며, Z -score는 동일 연령의 집단의 평균값과 비교한 값으로 주로 이차성 골다공증 진단에 사용한다
1) T score : (환자의 측정값 - 젊은 집단의 평균값) / 표준편차
- 1.0 < T score ( 정상 )
- 1.0 > T score > -2.5 ( 골감소증 )
T score <-2.5 (골다공증 )

2) Z score : (환자의 측정값 - 동일 연령 집단의 평균값) / 표준편차
Z값 < -2.0 (연령 기대치 이하로 이차성 골다공증 가능성)

3)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은 T score 가 아닌 Z score 사용한다.

 

 

 

( 골다공증 검사 결과지 /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

 

골다공증 치료 

1. 골흡수 억제제 

 

1) 여성 호르몬
치료의 득과 실을 고려하여 폐경 직후와 폐경 후 10년 이내 사용하며 60세 이전 사용을 권장한다. 유방암, 자궁 내막증, 심혈관 질환, 정맥혈전색전증, 활동성 간질환 환자에게는 금기이다.

2)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 SERM )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리간드로 작용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 복합제이다. 자궁내막증식과 폴립,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있다. 타목시펜, 라록시펜, 라록시펜 + 비타민D 복합제 등의 약제가 있다.

3) 비스포스포네이트
파골세포의 기능을 직접적으로 억제하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이다. 호르몬 제제보다 부작용 위험이 감소되며, 장기적인 사용 시에 골밀도와 골절 감소에 잔류 효과가 있다. 치료 종료 2년 후 골밀도 측정에서 5% 이상의 골소실이 발견되면 치료를 다시 시작한다. 초기 치료에서 골밀도의 호전 있고 이전에 골절이 없었다면 3~5년간 휴지기를 고려한다. 포사맥스, 본비바, 악토넬 등의 약제가 있다.

 

 

 

2. 골형성 촉진제

 

뼈의 형성을 촉진시키며 성 호르몬이 아닌 부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해 조골세포를 자극한다. 실제 골다공증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나 복부에 직접 주사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으며,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시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큰 단점이 있다. 주사 후에는 근육통, 현기증, 어지러움증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날 수 있다. 포스테오, 테리본 등의 약제가 있다.

 

3. 기타 약제

 

1) 칼슘
폐경 전 여성과 50대 미만 남성은 하루 800~1000mg 복용, 폐경 후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은 하루 1000~1200mg 권장된다. 우유, 치즈 등 유제품과 두부, 시금치에 풍부하다.

2) 비타민D
비타민 D는 체내 칼슘의 흡수를 도우며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연어, 고등어등 지방이 많은 어류 등이 있다. 매일 30분 이상의 햇볕을 쬐거나, 햇볕 쬐는 것이 어렵다면 보충제로 하루 800IU의 복용이 권고된다.

예방 수칙 

1.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2.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한다.
3. 금연 (흡연은 칼슘, 여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골밀도를 저하 시킴)
4.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5. 카페인과 짠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피한다.
(카페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을 촉진시키며, 짠 음식의 나트륨은 칼슘 배출을 촉진)
6. 골절 예방을 위해 낙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7. 골밀도 검사를 적절히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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