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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건강 지식

골관절염 - 이해, 위험인자, 치료, 관리

by 그린스무디22 2022. 9. 3.

 

골관절염의 이해 

 관절염이란 관절(arthro)과 염증 (itis) 용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용어이다. 쉽게 말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골관절염은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특발성) 관절염은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등이 주요 원인이 되며 고령이나 과체중의 경우 발병 확률이 높다. 이차성 (속발성) 관절염은 직접적으로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외상, 관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다.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 

관절염은 크게 골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나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 질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으로 주로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하며 뼈와 인대 손상의 특징을 보이며,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며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반면 류머티즘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작은 관절에 대칭적 활막염이 생기는 특징을 보인다. 연골, 뼈까지 침범하여 관절을 파괴한다. 

 

 

골관절염의 위험인자

골관절염의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

∙유전 - 일부 환자에게서 가족력이 있다. 

∙연령 -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연골세포의 성상이 변해 노화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관절 외상 - 심한 부상과 반복적인 관절 사용, 관절의 침범 양상은 작업에 의한 과중한 부하에 영향을 받는다. 

∙비만 - 무릎 골관절에 특히 위험인자이며, 5kg의 체중 감소는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을 일으킬 위험률을 50% 감소시킨다. 

∙골밀도 - 고관절의 경우 골밀도와 골관절염 발생의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부위별로 골밀도와의 상관관계는 다르게 나타남)

∙여성 호르몬과 생식력 - 폐경 후, 자궁적출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증가한다.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는 경우 골관절염의 발생이 감소한다. 

∙관절염의 해부학적인 문제 - 관절의 해부학적인 구조에 따라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가 균등하게 분산되지 않고 국소적으로 증가하여 발생한다.

 

연골세포의 병적인 변화 3단계

관절의 연골 세포는 총 3단계에 따라 병적인 변화를 거친다. 1단계 초기 단계에서는 관절연골이 연화되고 연골 세포군 사이가 분열되면 연골이 파괴된다. 2단계 중간단계는 연골 파괴가 계속되고 연골 손상에 대한 보상으로 연골 아래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다. 3단계 중증 단계는 연골이 심하게 파괴되고 관절강이 좁아진다. 

 

 

골관절염의 증상과 진단

골관절염의 증상으로는 통증, 단시간의 강직, 관절면 주위로 단단한 골비대와 염발음, 운동장애, 관절 부종, 피로 및 관절 기능장애 등이 있다. 이러한 골관절염 진단을 위해서는 x-ray 검사, MRI , CT, Bone scan (뼈 스캔) 등이 있다. 

 

( 골관절염을 표현한 이미지 / 출처-픽사베이 )

 

골관절염의 비약물 치료

∙체중 조절 - 체중 1kg 증가는 관절에 5배 이상의 하중이 가해진다. 체중 10% 감소는 통증 감소, 기능향상 효과, NSAID(비스테로이드 소염제)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 운동 - 유산소운동이 적극 권장되며 관절 통증은 운동 시 증가하고 휴식 시 감소하나 과도한 휴식은 활동 저하, 운동량 감소로 근골격계의 기능을 감소시킨다. 단, 관절의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자세 -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기, 무거운 물건들기 등을 피한다. 평상시 무릎 굽히는 일을 삼간다. (양반다리 앉는 자세, 걸레질 등) 

∙ 필요시 관절 보호 기구를 사용한다. 

 

 

골관절염의 약물 치료

∙국소 치료제 - NSAID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패치제, 바르는 국소 치료제

∙아세트아미노펜 - 과량 복용 시 NSAID와 같이 위장과 신장 및 간 손상의 부작용 있을 수 있어 주의한다. 

∙NSAID -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약제를 고려한다. 위장관 합병증에 주의한다. 

∙tramadol - NSAID 사용에 효과가 없는 경우 사용하여 구역, 어지러움 등 부작용에 주의한다 

∙opioid - 아편 유사제로 부작용을 고려하여 사용하며, 노인 환자에게서 낙상, 골절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단기간 복용이 권장된다. 

∙기타 보조 약물 -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관절 내 주사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스테로이드 ) - 일반적으로 뼈주사라고 불리며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며 국한된 골관절염 특히 무릎 골관절염에 사용한다. 급성 및 만성 염증에 효과가 있어 일반적인 약물 치료로 통증 조절이 되지 않고 관절 내 삼출액이 심한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히알루론산 (HA : hyaluronic acid ) - 일반적으로 연골주사라고 불린다. 히알루론산은 연골세포와 활막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관절연골과 세포 외 기질의 형태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히알루론산을 관절 내에 투여할 경우 관절 기능 개선 및 윤활 및 충격 완화 작용으로 연골 보호 및 통증 경감의 효과가 있다. 

 

수술 요법

수술 요법은 손상된 관절을 인공 관절로 대치시켜 통증을 줄이고 기능향상에 효과적이다. 인공 관절의 수명은 15년~20년이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사용한 수술이나 연골 이식 등의 수술 등이 시행되고 있다. 

 

골관절염의 식이 조절 

∙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며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 저지방 식사 

∙ 카페인 과다 섭취 금지 (카페인은 칼슘 배설 촉진)

∙ 단백질 과다 섭취 금지 (과다한 단백질은 칼슘 손실 일으킴)

∙ 나트륨 제한 ( 나트륨은 체내 칼슘과 균형을 이루므로 싱겁게 섭취 )

∙ 칼슘, 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 

∙ 녹황색 채소, 간, 곡류, 과일 등 비타민 K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 

∙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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