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건강 지식

고혈당 합병증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증후군 )

by 그린스무디22 2022. 9. 12.

 

고혈당과 합병증

혈당조절을 잘해야 하는 이유는 당뇨로 인한 각종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되기 때문일 것이다. 당뇨로 인해 유발되는 합병증은 케톤산혈증, 저혈당, 뇌졸중, 당뇨망막증, 심부전, 신부전 등등 각종 장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급성 합병증으로 꼽을 수 있는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와 고혈당성 고 삼투압 증후군(HHS) 이 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 결핍으로 주로 제1형 당뇨병에서 유발되며 사망률은 1% 미만이다. 반면 고혈당성 고 삼투압 증후군(HHS)은 고혈당으로 인해 주로 제2형 당뇨병에서 유발되며 사망률은 15% 내외이다. 

 

 

( 당뇨로 인해 유발되는 증상 / 출처 - 픽사베이 )

 

당뇨병성 케톤산증 (Diabetic ketoacidosis, DKA) 

케톤 (또는 케톤산)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당이 부족할 때 신체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위해 간에서 만들어지는 지방의 분해 산물의 일종이다. 우리가 공복일 때 신체의 정상 반응의 일종이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들에게서는 이러한 케톤산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치의 고농도로 방출되기도 한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지방세포는 혈액으로 지방을 계속 분비하고 간에서는 과도한 케톤을 생성하여 혈액의 pH를 떨어뜨려 산증을 유발한다. 이것을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이라고 한다. 즉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근육, 지방, 간에서의 당 이용도 저하 및 간에서의 당 생산 증가는 고혈당을 유발하고 소변량을 증가시켜 탈수를 일으킨다. 이와 관련된 증상으로 흐린 시력, 허약, 두통, 갈증 증가, 다음, 저혈압, 빈맥 등이 있다. 또한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지방분해가 증가하면 지방산이 증가하여 케톤체가 증가하여 산독증을 일으킨다. 케톤체 증가로 아세톤 냄새의 호흡,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부 통증, 호흡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DKA) 원인 

DKA 는 주로 제1형 당뇨병의 첫 증상으로 발현된다. 인슐린 펌프의 주입 문제 또는 환자의 인슐린 투여 중단(30~40%)으로 유발되는데 보통 음식 섭취량 감소나 체중 증가의 두려움 및 저혈당에 대한 두려움으로 적절한 인슐린이 투여되지 않아서 유발되기도 한다. 질환과 감염(25~40%)으로도 유발되는데, 이러한 감염이 부신피질 호르몬, 카테콜라민 등등 인슐린 길항 호르몬 증가를 유발해 혈당 상승을 초래한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DKA) 치료 

수액 보충을 통한 탈수를 치료하며, 인슐린 투여를 통해 혈당 및 산증을 교정한다. potassium, bicarbonate, phosphate 등의 교정을 통해 전해질 이상을 치료한다. 1~2시간마다 혈액의 혈당을 측정하며, 4시간마다 전해질, pH 양상을 모니터링한다. 완치 기준은 glucose <200mg/dL, HCO3>18 mEq/L, pH> 7.3, anion gap <12 mEq/L이다. 재발 예방에 대한 교육 또한 필요하다. 케톤산증에 대한 환자의 지식을 평가하고 몸이 아플 때의 자가 관리 기술에 대해 평가하고 식사를 거를 때에 인슐린 투여 방법을 교육한다. 불충분한 혈당 검사 등이 초래하는 결과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Hyperglycemic hyperosmolar syndrome, HHS)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는 혈당이 매우 높은 상태로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이며 심할 시 의식변화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HSS의 발병 원인으로는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환자에서 감염(30~60%), 인슐린 또는 경구 당뇨약 중단, 폐쇄성 혈관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대사 질환 (급성 췌장염, 신부전 등등)이 있다. HSS의 증상으로는 조절되지 않은 고혈당으로 인해 다뇨, 갈증, 피로, 시력장애 등이 있으며 혈당은 600mg/dL 이상이 측정된다. 심한 탈수 증상도 보이는데 이로 인해 오심, 체중감소, 빈맥, 저혈압, 어지럼증, BUN 상승, Creatinine 수치 상승 등의 증상이 있다. 복부 통증이 있으나 위장관 증상은 경하다. 심하면 신경학적 장애로 의식변화가 있을 수 있다. 혈청 삼투압과 의식장애는 비례하며 간혹 반신마비, 경련, 언어장애가 있을 수 있어 뇌졸중과 감별이 필요하다. HSS으로 인한 장애는 대사장애 교정 시 정상으로 회복된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케톤증은 없어 Kussmaul 호흡 (아세톤 향의 호흡)은 관찰되지 않는다.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HHS) 치료

수액 보충을 통해 탈수를 교정한다. 다만 고령일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있어 수액 보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인슐린을 투여하여 혈당 조절 및 케톤산증을 교정한다. potassium, bicarbonate, phosphate 등의 전해질을 교정하고, 동반된 질환을 치료한다. 1~2시간마다 serum glucose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4시간마다 전해질 및 정맥혈 가스분석 검사상의 pH를 확인한다.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vs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HHS)

   DKA HHS
발생 주로 제1형 당뇨에서 발생 주로 제2형 당뇨에서 발생
원인 인슐린의 결핍 (투여 중지 및 처음 발병), 감염 감염, 당뇨약 중단, 심한 탈수 등
증상 갑작스럽게 나타남
고혈당 증상 (다뇨, 다음, 다식)
전신 쇠약감, 축 늘어짐, 두통
위장관 증상 (복통, 오심, 구토)
Kussmaul 호흡 (아세톤 향)
간과되는 경우 많음
위장과 증상 경함
Kussmaul 호흡 (아세톤향) 없음
의식 장애 빈발

검사 소견 고혈당 ( 혈당> 250mg/dL )
케톤산 혈증 (소변 케톤 음성)
탈수
전해질 이상 
심한 고혈당 (혈당 > 600mg/dL)
케톤산증이 없음 
심한 탈수
혈장 삼투압 320mOsm/kg 이상 
치료  수액 및 인슐린 투여 수액 및 인슐린 투여 

 

 

 

 

 

 

 

 

 

댓글